전날 홈런, 오늘은 도루···남은 기회는 ‘10경기’, ‘50홈런-50도루’ 목전에 둔 오타니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대망의 ‘50홈런-50도루’ 달성을 목전에 뒀다.
오타니는 19일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홈런을 터뜨렸던 오타니는 이날 도루 1개를 추가해 시즌 48홈런-49도루가 됐다. 남은 10경기에서 홈런 2개와 도루 1개만 추가하면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또 오타니는 일본 출신 선수의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도루 순위에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2001년 56개를 기록한 스즈키 이치로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마이애미의 왼손 선발 투수 라이언 웨더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0S에서 몸쪽으로 깊숙히 들어오는 95.7마일(약 154㎞)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오타니는 다음 타자 무키 베츠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감행했고, 여기에 마이애미 포수 닉 포르테스의 송구실책이 겹쳐 3루까지 진루했다. 다만 오타니는 1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유격수 땅볼에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오타니는 이어진 4차례 타석에서는 유격수 플라이-삼진-우익수 라이너-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출루에는 실패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마이애미를 8-4로 제압했다. 다저스 선발 랜던 낵이 5이닝을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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