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미술·역사와 함께하는 서울의 가을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2024. 9.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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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은 한 해 중 가을이 오고 있다는 것을 가장 실감할 수 있는 시기다.

서울시는 가을을 맞이해 뚝섬한강공원(서울 광진구)과 낙산공원(종로구)에서 '예술품은 매력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음악과 미술이 곁들여진 예술품은 매력정원에서 시민들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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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한강공원서 이달 21일
낙산공원서 28일·내달 5일
‘예술품은 매력정원’ 운영
낙산성곽길을 따라 진행되는 낙산풍류 프로그램. <사진제공=서울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은 한 해 중 가을이 오고 있다는 것을 가장 실감할 수 있는 시기다. 서울시는 가을을 맞이해 뚝섬한강공원(서울 광진구)과 낙산공원(종로구)에서 ‘예술품은 매력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예술품은 매력정원은 서울의 아름다운 공원에 예술을 접목시켜 매달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는 공원 여가 프로그램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오는 21일 ‘미술이 펼쳐지는 정원’, ‘음악이 흐르는 정원’ 무대가 열린다.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낙산공원에서는 오는 28일과 내달 5일 ‘매력가든투어-낙산풍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1일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어반스케쳐스와 함께 하는 ‘미술이 펼쳐지는 정원’이 진행된다.

어반스케치를 하고 싶은 시민들은 그림 도구, 스케치노트 등을 가지고 뚝섬 매력정원으로 오면 나만의 그림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어반스케치는 펜, 연필, 휴대용 물감 등 가벼운 재료를 활용해 여행지나 도심의 풍경을 종이에 담아내는 활동이다.

이날 오후에는 음악분수 인근 무대에서 ‘음악이 흐르는 정원’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아름다운 정원의 풍경 속에서 아티스트들의 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해줄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매력가든투어-낙산풍류’에서는 낙산성곽길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낙산공원에서 역사 해설을 들으며 성곽길을 산책하고, 판소리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낙산풍류는 28일과 내달 5일 양일에 걸쳐 하루에 네 차례 운영된다. 코스 산책, 공연 관람 등 소요 시간은 약 90분이다.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음악과 미술이 곁들여진 예술품은 매력정원에서 시민들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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