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장중 11% 폭락…삼전도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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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19일 장중 10% 급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만4900원(9.09%) 내린 14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16만2800원) 대비 4.98% 하락한 15만4700원에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단숨에 14만원대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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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19일 장중 10% 급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14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만4900원(9.09%) 내린 14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16만2800원) 대비 4.98% 하락한 15만4700원에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단숨에 14만원대까지 내렸다.
장중 저가는 전거래일 대비 11% 넘게 빠진 14만4700원이다.
같은 시각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전장보다 3.11% 내린 6만24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22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2000원대로 내린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국내증시의 반도체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투자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하향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27.6%(10만5000원→7만6000원)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모건스탠리는 일반 D램은 스마트폰·PC 수요 감소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분석하고 한국 테크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주의'로 내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2% 가까이 하락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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