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1월에 팀 떠나도 이상하지 않아”···R.소시에다드, 최근 4경기 1무3패 최악 부진
구보 다케후사(23)가 교체로 출전한 레알 소시에다드가 마요르카에 패하면서 최근 4경기에서 승점 1점만 따는 최악의 시즌 출발을 했다. 일본 매체와 팬들은 구보가 겨울에 팀을 떠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8일 열린 2024-25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마요르카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일본 축구대표팀 에이스 구보는 벤치에서 시작해 0-1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돼 오른쪽 측면과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구보는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의 물꼬를 트려고 노력했지만 결과물을 얻진 못했다. 골문을 벗어난 슈팅 1개를 날렸으며 팀은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준 이후 후반에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결정적 장면은 만들지 못하며 결국 리그 2연패를 당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라운드 에스파뇰전 1-0 승리 후 4경기에서 1무3패의 부진에 빠졌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선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공격력 약화가 가장 큰 숙제로 떠올랐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그 16위까지 떨어졌다.
오프 시즌에 많은 선수들이 떠나고 부상자가 속출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시즌 전 수비수 로뱅 르노르망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는 아스널로 이적했다. 개막 후에는 브라이스 멘데스, 아마리 트라오레, 미켈 오야르사발 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스쿼드의 양과 질이 크게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구보는 6경기 중에 선발 4차례 교체로 2번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구보는 2라운드에 교체 멤버로 나서 골을 넣은 뒤 이마놀 알과실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세리머니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일본 매체 ‘닛칸 겐다이’는 19일 레알 소시에다드의 부진과 구보의 현재 상황 등을 고려하면 “1월 이적시장에 팀을 나가도 이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보가 불쌍하다” “팀 상황이 최악이다” “구보의 스트레스가 클 것 같다” “겨울엔 이적하자” 등 일본 축구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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