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음달 안산페스타 개최…김홍도문화제 등 8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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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가 10월 3~9일 단원구 와스타디움에서 '안산페스타'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안산페스타는 10월3일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5회 김홍도문화제(10월4~8일) △웰컴투시민예술시대(10월4~7일) △안산 펫 페스티벌(10월5일) △안산음식문화제(10월5일) △평생학습한마당(10월6일) △제13회 장애학생 체육대회(10월8일)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10월9일)까지 8개의 체육·문화·예술·공연 행사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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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가 10월 3~9일 단원구 와스타디움에서 ‘안산페스타’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안산페스타는 여러 문화·예술·체육행사를 한데 모은 통합 축제이다. 민선 8기 안산시가 새로 만든 축제 브랜드이다.
시는 기존 축제들이 시기와 지역별로 분산됐던 것을 안산페스타라는 이름으로 통합해 안산 대표 축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겠다고 설명했다.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에서는 안산 25개 동 참가자 입장식에 이어 그간 수인산업도로 일원에서 진행돼 많은 시민이 관람하기 어려웠던 정조대왕 어가행렬 재현행사를 연다.
김홍도축제는 김홍도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해 개최한다. 조선시대 ‘천재 화가’ 김홍도의 예술혼과 그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시민에게 선보인다. 관람객이 조선시대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김홍도 마을을 조성하고 김홍도 마당극, 전통 무예, 줄타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트로트 가수 정미애씨의 공연도 함께한다.
김홍도문화제 기간에는 생활문화예술동호인 축제인 ‘웰컴투시민예술시대’도 열린다. 통기타, 색소폰, 우쿨렐레, 전통무용, 방송댄스, 오케스트라 등 36개 팀이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뽐낸다.
펫 페스티벌과 음식문화제는 각각 와스타디움 서쪽 잔디 부지와 원형광장에서 개최한다. 펫 페스티벌에서는 펫티켓 운동회, 토크쇼, 펫 마사지 등 반려견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음식문화제에서는 안산의 향토 음식을 선보이고 지역 우수 식품제조업체 제품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평생학습한마당은 와스타디움 서쪽 단원구청 진입로에서 연다. 남녀노소 누구나 배움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성인 문해교육과 한글 잔치 시화전, 도전 문해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장애학생 체육대회는 보조경기장에서 육상, 풋살, 한궁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한다. 안산페스타 마지막 날인 10월9일에는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로피날레를 장식한다. 1부 행사로 산업단지의 날을 기념해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를 한다. 2부에서는 가수 백지영, 노라조, 린, 부활, 트로트 가수 박서진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열린다.
안산페스타에서는 조선주막과 푸드트럭존에서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별도로 마련한 배달존에서 편하게 주문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다회용기로 자원 낭비 없는 환경친화적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처음 선보이는 통합축제 안산페스타가 안산의 대표 축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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