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U-20, 미국 꺾고 FIFA 월드컵 결승 진출...최일선, 결승골

최대영 2024. 9. 19.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여자 U-20 축구 대표팀이 미국을 1-0으로 꺾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1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북한은 최일선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북한은 미국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고 1-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여자 U-20 축구 대표팀이 미국을 1-0으로 꺾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1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북한은 최일선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2006, 2016)과 한 차례 준우승(2008)을 기록한 바 있으며 결승 상대는 일본과 네덜란드의 준결승전 승자가 된다. 북한은 23일 대망의 결승전에 나서며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전반전은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으로 시작되었다. 북한의 김성경이 전반 9분 중거리 슈팅으로 첫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미국은 전반 13분 에머리 애덤스의 왼발 슈팅이 아쉽게도 골대를 빗나가며 반격을 시도했다. 북한은 전반 16분 김강미의 슈팅이 아깝게 골대를 스쳤고 결국 전반 22분 최일선이 선제골을 터뜨리게 된다.
최일선은 김선옥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미국의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하게 꽂았다. 이번 득점으로 최일선은 이번 대회에서 5골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나탈리아 벤디투, 일본의 히지카타 마야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북한은 전반 45분 김성경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흔들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고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3분 최일선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3분 뒤 전령정의 슈팅도 골키퍼 손끝에 걸리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미국은 후반 24분 앨리슨 센트너가 북한의 김성옥에게 막혀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VAR)을 요청했으나 주심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판단했다. 미국은 후반 31분 피에트라 토딘의 슈팅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북한은 미국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고 1-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