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방사청서 국방부 산하로 이관할듯…"국방 R&D 추진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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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를 국방부 직속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국방부의 계획에는 ADD를 이관하는 내용과 함께 방사청 내 국방기술보호국과 7~8개 국방기술 R&D 관련 부서를 국방부로 옮기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이 이뤄진다면 R&D 관련 정책·기획 업무가 대부분 방사청에서 국방부로 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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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가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를 국방부 직속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호 국방부 공보과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국방부 주도의 국방 R&D 추진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현재 정책 절차를 진행 중이고, 이후에 관련 부처와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국방부의 계획에는 ADD를 이관하는 내용과 함께 방사청 내 국방기술보호국과 7~8개 국방기술 R&D 관련 부서를 국방부로 옮기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이 이뤄진다면 R&D 관련 정책·기획 업무가 대부분 방사청에서 국방부로 이관된다. ADD는 핵심 비닉 무기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방사청은 정부가 요구하는 무기체계 구매·조달 업무만 맡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과장은 "이것이 2차관과 직접적인 연관이 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2차관 신설과 관련해서는 부처의 규모와 업무의 중요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2022년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국방부에 2차관을 신설하고 방위력 개선 업무를 맡겨 방사청 업무를 일정 부분 흡수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차관실은 각 군에서 필요한 무기에 우선순위를 정해 방사청과 ADD에 할당하는 역할을 맡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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