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와 재조합의 작품세계…이지현 개인전 '만나다-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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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와 재조합을 통한 실험적 작품세계를 표현한 전시가 대구 북구에서 열린다.
19일 행복북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이지현 작가의 개인전 '만나다-孟子(맹자)'이 이날부터 10월12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에 전시된다.
이지현 작가는 해체와 재조합을 통해 기존의 텍스트와 이미지를 새로운 형태로 변형시키는 실험적 설치미술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책의 전체 페이지를 해체해 읽을 수 없는 형태로 만들거나 옷의 형태로 재구성한 두 대표 작품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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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 작가 지원 프로젝트 마지막 순서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해체와 재조합을 통한 실험적 작품세계를 표현한 전시가 대구 북구에서 열린다.
19일 행복북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이지현 작가의 개인전 '만나다-孟子(맹자)'이 이날부터 10월12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에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출신 작가의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EAC(Eoul Art Center) 작가 지원 프로젝트'의 마지막 순서다.
이지현 작가는 해체와 재조합을 통해 기존의 텍스트와 이미지를 새로운 형태로 변형시키는 실험적 설치미술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책의 전체 페이지를 해체해 읽을 수 없는 형태로 만들거나 옷의 형태로 재구성한 두 대표 작품을 보여준다. 책이라는 일상적 오브제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예술 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작품은 책을 한 땀 한 땀 조각도로 해체한 후 유약을 바르고 80℃ 온도에서 7번씩 굽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약 한 달 반 동안 책을 실 또는 철사로 고정해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관람객은 이러한 결과물을 통해 예술과 노동 및 시간의 관계를 깊이 탐구할 수 있다.
한편 이 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3회 매일미술대전 대상,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서양화 부분 대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했다.
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약 없이 무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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