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이 문화로 하나 되는 '탐라문화제' 10월 5일 개막

변지철 2024. 9. 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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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이 문화로 하나 되는 축제 '탐라문화제'가 내달 5일 개막한다.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제63회 탐라문화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첫날인 5일 삼성혈에서 탐라문화제 성공개최와 제주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인 탐라개벽신위제를 시작으로 탐라퍼레이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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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일원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인이 문화로 하나 되는 축제 '탐라문화제'가 내달 5일 개막한다.

제주인의 문화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제63회 탐라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탐라문화제는 '신(神)들의 벗, 해민(海民)의 빛'이란 슬로건을 기원·민속·예술·참여 등 4개 부문의 문화축제로 나뉘어 1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된다.

축제는 첫날인 5일 삼성혈에서 탐라문화제 성공개최와 제주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인 탐라개벽신위제를 시작으로 탐라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탐라퍼레이드는 5일 오후 5시 30분 관덕정에서 출발해 중앙로 사거리와 탑동 사거리를 거쳐 개막식이 열리는 제주해변공연장까지 약 1㎞ 가량 진행된다.

둘째날부터는 다양한 민속문화축제와 예술문화축제·참여문화축제가 이어진다.

탐라문화제 포스터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해변공연장에서 도내 읍면동 민속보존회가 각 마을의 특색을 보여주는 탐라퍼포먼스와 민속예술축제, 무형유산축제, 민속놀이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또 도내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들의 공연, 국내외 초청 가수의 라이브 공연, 어린이 사생대회와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펼쳐져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향토음식점·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하는 '탐라난장', 제주어축제 등이 이어진다.

김선영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은 19일 "제63회 탐라문화제의 슬로건 '신(神)들의 벗, 해민(海民)의 빛'에 부합하는 퍼레이드와 개막 주제공연을 기획, 연출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탐라문화제를 더욱더 완성미 있게 표현함과 동시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탐라문화제 홈페이지(www.tamnafestival.kr/) 또는 제주예총 홈페이지 (http://www.jeju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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