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콘서트 위약금 준비됐나" 압박에 서울시 "정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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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 논란으로 축구 팬과 가수 아이유 팬 간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에 위약금을 준비하라는 압박성 민원이 제기됐다.
앞서 서울시도 지난 14일 보도참고자료에서 "21~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아이유콘서트는 이미 티켓 전석(약 10만장)이 매진된 상황에서 성급히 취소 시 행사 주최 측의 손해와 콘서트를 즐기고자 하는 시민·관광객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돼 정상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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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수익 30%까지 맛있게 가져가지 않나"
서울시 "시민님 말씀하신 공연, 정상 진행"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 논란으로 축구 팬과 가수 아이유 팬 간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에 위약금을 준비하라는 압박성 민원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공연이 정상적으로 개최된다며 진화에 나섰다.
박모씨는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에 제기한 민원에서 "최근 자칭 '축구선수 손흥민 팬'을 빙자한 자에 의해 곧 다가올 상암경기장 콘서트를 감히 취소하라는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형 콘서트 개최로 서울시가 큰 돈을 벌고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박씨는 "국가대표 경기도 수차례 실패한 상암경기장을 매진시킬 수 있는 대한민국 내 몇 없는 이른바 '대형가수'들의 콘서트"라며 "정식으로 공연허가 요청하고 공연계획 PT에 관련 설비 등에 대한 수 개월에 걸친 논의·협의를 거쳤고 해당 공연들의 수백억에 달하는 티켓 수익 15~30%까지 서울시설공단이 맛있게 가져가는 계약의 결과물들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씨는 21~22일로 예정된 아이유 콘서트에 차질이 발생한다면 금전적 피해가 막대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어처구니없게도 취소해버린다면 월드컵경기장으로 모이게 될 총 10만7000명에 달하는 타지의 관객들이 연 초부터 공개된 공연 일정에 의해 수개월 전부터 예약한 숙박예약 비용들과 해외에서 몰려올 외국인 관객들의 항공비용들은 전액 보상 받을 수 있는 건가"라고 따졌다.
박씨는 나아가 "이미 판매된 수백억의 티켓값에 대한 환불조치로 공연제작비 등 회수조차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피해를 보게 될 공연기획 측에도 그에 상응하는 위약금은 준비돼 있는지요"라고 물었다.
이에 서울시설공단 서울월드컵경기장운영처는 아이유 콘서트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운영처는 19일 내놓은 민원 답변에서 "공연에 대한 허가 취소는 관련 법령 및 조건 등에 의거해 엄격하게 적용·판단돼야 할 사항"이라며 "시민님이 말씀하신 공연의 경우 정상 진행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도 지난 14일 보도참고자료에서 "21~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아이유콘서트는 이미 티켓 전석(약 10만장)이 매진된 상황에서 성급히 취소 시 행사 주최 측의 손해와 콘서트를 즐기고자 하는 시민·관광객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돼 정상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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