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면허제도 등 논의…서울시-권익위, 교통안전 제도개선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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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계기로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고령자 면허제도 개선 방안 등 교통안전을 위한 의견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교통정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시사점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제도개선 지원,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등에 나서 교통사고 '0'이라는 국가적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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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시민단체·협회 등 전문가 정책 의견 공유
고령자 등 고위험자 운전면허 제도 개선 등
오세훈 시장,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 중요성 강조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계기로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고령자 면허제도 개선 방안 등 교통안전을 위한 의견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서울시와 국가인권위원회가 마련하는 이번 공개토론회에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협회 등 여러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발제와 좌장을 맡은 한상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초고령 사회의 교통안전 정책과 기술’을 주제로 △고위험자 면허제도 개선 △안전시설 개선·강화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 예방활동 강화 등을 설명한다. 이어 토론회에선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및 정부 관계자를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최근 시청역 사고 이후 정책 개선과 사회 합의를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많은 이목을 끌 전망이다.
지정토론자는 유상용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윤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김원신 손해보험협회 공익업무부장, 한동훈 국토부 교통안전정책과장, 지연환 경찰청 운전면허계장, 김석준 국민권익위 제도개선총괄과장, 김상신 서울시 교통운영과장 등이다. 현장 및 실무 정책을 담당하는 각계 전문가로 다양하게 구성돼 고위험운전자 면허관리 및 교통사고 예방 대책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룰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오는 의견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해당기관에 제도개선 권고 및 건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토론회 당일 방청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교통정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시사점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제도개선 지원,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등에 나서 교통사고 ‘0’이라는 국가적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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