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대학·현대바이오, 제프티로 롱코비드 연구자임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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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학(UCSD) 스미스 교수(Dr. David Smith) 연구팀이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로 롱코비드 연구자 임상시험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자 임상을 실시하는 스미스 교수는 "이번 연구자 임상의 목표는 제프티가 니클로사마이드의 바이러스 억제, 염증반응 억제, 신경보호 등 다중 기전을 통해 롱코비드의 복합적인 증상들을 해결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제프티가 롱코비드 치료에 역사적인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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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학(UCSD) 스미스 교수(Dr. David Smith) 연구팀이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로 롱코비드 연구자 임상시험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롱코비드는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이다. 기침, 가래, 후각·미각 상실 증상이 지속되고, 체내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브레인 포그(심한 인지능력 및 집중력 저하)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면역체계 교란으로 호흡곤란, 피로감, 무기력 증상 등 자가면역 증상이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최소 6500만 명이 롱코비드를 겪고 있다.
롱코비드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해당 약물이 ▲체내 잔류 바이러스 사멸 ▲바이러스로 인하여 손상된 신경세포 회복 ▲면역체계 교란 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미국 등에서 일부 약물로 롱코비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나 그 약물은 모두 이와 같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경우 해당 원인을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임상시험 결과, 투약 16시간 후에 신속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줄고, 코로나19의 12가지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입증됐다”며 “최근 실시한 파킨슨 모델 동물실험 결과 손상된 신경세포를 회복시켜 도파민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2560개의 약물 중 염증 억제 효과가 가장 뛰어난 약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생긴 면역 관련 단백질의 과도한 활성화와 이로 인한 장기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간 니클로사마이드는 낮은 생체이용률을 극복하지 못해 약물로 재창출되지 못했다. 제프티는 현대바이오의 약물 전달체 특허기술로 ‘낮은 생체이용률’을 개선해 약물 재창출한 치료제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절차가 진행 중이고, 현대바이오는 조만간 미국 FDA에도 3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구자 임상을 실시하는 스미스 교수는 “이번 연구자 임상의 목표는 제프티가 니클로사마이드의 바이러스 억제, 염증반응 억제, 신경보호 등 다중 기전을 통해 롱코비드의 복합적인 증상들을 해결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제프티가 롱코비드 치료에 역사적인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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