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중이던 차량서 또 화재… 소방 당국 "원인 조사 중"

제주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화재로 전소됐다. 사진은 전기차 화재 전용 진압장비인 이동식 소화수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 중인 소방대원의 모습. /사진=뉴시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소방 당국이 제주 한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를 40여분 만에 진화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8일 오후 4시54분쯤 제주 화북1동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이를 진화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전기차 화재 전용 진압장비인 이동식 소화수조를 설치했고 약 40여분 만에 완전 진압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해당 전기차가 전소됐고 충전기와 인접 차량 1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약 69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