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충격파로 하이닉스 급락, 삼성전자 또 신저가

김재혁 2024. 9.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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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시스]

SK하이닉스가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목표주가 하향에 오늘 장 초반 급락 중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0.50% 내린 14만 5700원에 거래 중입니다. 15만원선이 깨진 겁니다.

삼성전자도 3.11% 내린 6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52주 신저가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 약세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나온 모건스탠리 보고서의 영향으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하향하면서 투자의견도 '비중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조정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기존 10만 5000원에서 7만 6000원으로 27% 가량 내려잡기도 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스마트폰·PC 수요 감소에 따른 일반 D램 가격 하락,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과잉을 이유로 제시하면서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로 공급과잉이 초래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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