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에 경주 찾은 관광객 67만명

추석 연휴 기간 경주 첨성대 주변에 모인 관광객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추석 연휴 기간에 경북 경주를 다녀간 관광객이 6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가 무인계측기 등을 통해 집계한 결과 14일부터 18일까지 주요 관광지에 총 66만9천429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평균 관광객은 13만3천886명이다.

관광객은 황리단길 32만417명, 불국사 24만7천651명, 대릉원 4만5천531명, 첨성대 4만4천818명, 봉황대 1만1천12명 등을 많이 찾았다.

황리단길은 경주지역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옥, 개성 있는 상점과 음식점이 있어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 경주엑스포공원, 보문관광단지, 동궁원, 교촌 한옥마을 등에서는 다양한 공연이나 행사가 열렸고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됐다.

주낙영 시장은 "방문객 편의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해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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