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대통령 배우자법' 만들자…공직자 준하는 책임져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법률 제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하고 공직자에 준하는 법적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정상적 정치의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법률 제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하고 공직자에 준하는 법적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정상적 정치의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대표는 "김건희 특검은 실시하더라도 이번 기회에 문제를 근본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언제까지 그때그때 특검으로 때울 것이냐"고 했다.
그는 "그동안 대통령 배우자는 교육, 문화, 복지, 행정, 심지어 외교 분야에서까지 공적인 활동을 수행하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법적인 공직자가 아니라 뇌물죄나 청탁금지법의 직접적 규제 대상이 아니었다"며 "권한은 있는데 책임은 없는 전형적인 입법 공백 상태"라고 지적했다.
허 대표는 최고위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권력이 있다면 그 권한이 있다면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며 "여당과 야당도 미국처럼 당당하게 영부인들이 일할 수 있도록, 명품백 같은 거 받으면 문제 있다고 법원이 조치할 수 있도록 법안을 만들 수 있게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chaew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