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녹색해운항로’ 구축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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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목포시 남항 일대에 구축 중인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연관사업 국비를 확보해 탄소중립 친환경선박 기술개발을 통한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했다.
국비 반영 사업은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선박 연료 공급기술 개발 및 국제협력 기반 조성 299억원(전액 국비)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대응설비 개발 298억원(국비 198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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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가 목포시 남항 일대에 구축 중인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연관사업 국비를 확보해 탄소중립 친환경선박 기술개발을 통한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2025년 신규 국고사업 2건 597억원(국비 497억원)을 확보했다. 국비 반영 사업은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선박 연료 공급기술 개발 및 국제협력 기반 조성 299억원(전액 국비)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대응설비 개발 298억원(국비 198억)이다.
녹색해운항로는 해상 운송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항로로 무탄소 연료나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다. 최근 국제 해운 및 조선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정부 역시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해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친환경 연료공급 실증, 표준화된 공급 절차와 안전 지침 마련 등의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같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 △친환경 대체연료 실증기술 개발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개발 △친환경 선박용 시험평가 실증기술 개발 등 4건 1,56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 사업의 경우 지난 2022년 전기추진선 진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해 6월부터 실증 운항을 시작해 국내 최초로 순수 전기 추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남도는 4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충전시험동, 관제유지보수시험동, 친환경연료연구동, 국제협력 및 복지동, 전력시험동 등 육상 연구지원 기반 구축도 2026년 상반기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가 기술개발과 기업성장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시험평가 설비를 활용한 기업 지원 등 신기술을 시험하고 상용화할 후속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연안선박이 서남권에 집중해있고 조선업이 지역 주력산업인 만큼 ‘친환경 연안선박 산업’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목포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조선 및 기자재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선박 산업 전후방 기업 및 관련 연구기관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배출 규제강화로 친환경선박 핵심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연관 기업,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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