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만나는 ‘세계 문화’···5일간 음악·문학·음식 행사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주한옥마을과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에코시티 세병공원 등에서 ‘2024 전주 세계문화주간, All Together-’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 세계문화주간은 2016년부터 전주시가 매년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행사다. 첫해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국(2017년), 미국(2018년), 이탈리아(2022년), 독일(2023년)이 주제국으로 선정됐다.
올해 행사에는 기존에 함께한 여러 나라의 대표적 문화 요소들을 선정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마련된다.
첫날 세병호 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하와이 우쿨렐레 예술가와 스페인 전통 무용인 플라멩코 공연팀의 ‘세계음악을 만나다’ 공연, 프랑스의 도시를 따라 만나는 프랑스 문학, 그림책 작가 따라잡기, 세계음식 쿠킹클래스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패딩턴,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오지마을의 고래 사냥꾼의 영화로 영국과 프랑스, 미국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11월엔 미국 원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는 특별 영화도 상영된다.
이상숙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전주 세계문화주간은 세계 여러 나라의 우수한 문화를 전주시민들께 소개하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전주에서 다양한 주제의 재미있고 알찬 행사를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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