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도 외식업 배달 매출 증가…패스트푸드가 성장세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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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외식업계의 배달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핀테크 기업 핀다의 인공지능(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이 추정 분석해 공개한 상반기 전국 외식업 배달서비스(배달+포장) 현황에 따르면 배달서비스 매출은 7조8717억원으로 집계됐다.
패스트푸드가 배달서비스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배달 매출 증가율은 인천(12.26%)이 가장 높았고, 광주(10.2%)와 경기(9.69%)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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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핀테크 기업 핀다의 인공지능(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이 추정 분석해 공개한 상반기 전국 외식업 배달서비스(배달+포장) 현황에 따르면 배달서비스 매출은 7조871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6.55%가량 증가한 수치다.
패스트푸드가 배달서비스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매출 기준 지난해 상반기 1조403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조7226억원으로 늘었다. 증가율은 22.72%로 전체 매출 상승률(6.55%)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베이커리(15.51%)와 치킨·닭강정(10.5%)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배달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치킨·닭강정(45.32%)으로 절반에 가까웠고 패스트푸드(36.6%), 퓨전·세계요리(17.91%) 순으로 높았다. 패스트푸드와 치킨·닭강정은 배달 매출 비중이 1년 전보다 각각 4.3%포인트, 3.29%포인트가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2조2152억원), 경기(2조1875억원), 인천(5347억원) 등 수도권 지역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62.7%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배달 매출 증가율은 인천(12.26%)이 가장 높았고, 광주(10.2%)와 경기(9.69%)가 뒤를 이었다. 전체 외식업 매출 가운데 배달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14.68%)이었다. 대구(13.64%)와 광주(13.61%)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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