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PB 청소기 불티…하이마트 한달만에 2000대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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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가 길어지고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전에도 자체브랜드(PB) 바람이 불고 있다.
19일 롯데하이마트는 PB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가 지난달 15일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초도물량 2000대가 완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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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통 자동닫힘 기능 탑재
19일 롯데하이마트는 PB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가 지난달 15일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초도물량 2000대가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스테이션 청소기 판매량과 비교하면 약 3배 많은 수준이다. 싱글원은 고물가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5월 처음 선보인 PB다.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는 비슷한 기능의 주요 제조사 상품 대비 약 60%가량 저렴한 20만원 후반대다. 20만원대 스테이션 청소기에서는 보기 드문 자동으로 먼지 통이 닫히는 기능을 탑재한 데다 사후서비스(A/S)도 3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이마트는 설명했다.
구매 고객의 절반은 20~30대로 1∼2인 가구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서 상품 전략이 통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하이마트는 PB 상품을 지속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20만원대 냉장고에 이어 이달 12일에는 김치를 소용량으로 보관할 수 있는 150ℓ 스탠드 김치냉장고를 50만원대에 내놨다. 올해 안에 연기 발생이 적고 세척이 간편한 무연그릴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고객들이 스테이션 청소기를 사용할 때 실제 겪는 불편 사항들을 고려해 제작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PB 재단장 작업을 연내 마무리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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