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IAEA 국제연구용원자로센터 재지정

이종현 기자 2024. 9. 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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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연구용원자로센터(ICERR)로 재지정됐다.

주한규 원장은 "국제연구용원자로센터 재지정은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보여준 사례로, 연구원이 연구용원자로 운영·활용 분야의 핵심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아태지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IAEA 뿐만 아니라 회원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연구용원자로 분야에서 역량강화와 협력연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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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이 IAEA ICERR 재지정 기념 현판을 전달받고 있다. 왼쪽부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라파엘 그로시IAEA 사무총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연구용원자로센터(ICERR)로 재지정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주한규 원장이 지난 17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8차 IAEA 정기총회에 참석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으로부터 ICERR 현판을 전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IAEA는 전 세계 연구용 원자로 활용 확대를 위해 ICERR을 지정하고 있다. ICERR로 지정되면 연구용 원자로를 새로 도입하려는 개발도상국에 교육 훈련과 연구로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지원 서비스도 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ICERR에 지정된 건 프랑스, 러시아, 벨기에, 미국, 한국, 루마니아, 모로코 7개국이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의 하나로는 2019년에 처음 ICERR에 지정됐고 이후 올해 재지정됐다.

주한규 원장은 “국제연구용원자로센터 재지정은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보여준 사례로, 연구원이 연구용원자로 운영·활용 분야의 핵심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아태지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IAEA 뿐만 아니라 회원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연구용원자로 분야에서 역량강화와 협력연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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