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에 튀김로봇 배치…전교조 "도입 과정에 의혹"

백도인 2024. 9. 19.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급식형 튀김 로봇 1대를 기증받아 전주만성중학교에서 운용한다고 19일 밝혔다.

튀김 로봇은 사람 대신 음식을 볶고 튀기는 역할을 해,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이나 열로부터 급식 종사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전북교육청은 설명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급식 종사자의 건강을 지키고 노동 강도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만 내년 이후 확대 도입할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튀김 로봇 시연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급식형 튀김 로봇 1대를 기증받아 전주만성중학교에서 운용한다고 19일 밝혔다.

튀김 로봇은 사람 대신 음식을 볶고 튀기는 역할을 해,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이나 열로부터 급식 종사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전북교육청은 설명했다.

이 로봇은 최근 한 민간업체가 기증한 것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급식 종사자의 건강을 지키고 노동 강도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만 내년 이후 확대 도입할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앞서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튀김 로봇을 도입하는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전북교육청이 내년에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튀김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은 철저히 배제한 채 특정 업체 제품만을 기증받으려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doin1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