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적자폭 46% 축소…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턴어라운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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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변압기인 트랜스포머를 생산하는 에이텀은 당해 사업연도 매출 385억원, 영업손실 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에이텀은 다음 사업연도에 베트남 신규 공장 이전 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신규 아이템인 전기차향 트랜스포머 공급 및 모듈과 로봇생산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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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신규공장 이전으로 생산성 개선 가속화 및 신규 아이템 추가로 턴어라운드 본격화
소형 변압기인 트랜스포머를 생산하는 에이텀은 당해 사업연도 매출 385억원, 영업손실 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직전 사업연도와 비교해 매출은 19.7%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30% 축소되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46% 감소한 -45억원을 기록하며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에이텀에 따르면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원인은 생산성 향상 및 자재 단가 인하로 인한 원가 절감으로 매출원가율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 유행 당시 심각했던 생산 문제를 3년간 전사적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개선함에 따라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였음에도 적자폭을 줄일 수 있었다"며 "상장자금을 통해 자동화 설비에 과감히 투자를 결정하였고 현재 공정의 95% 이상 자동화를 완료하였다. 현재 베트남의 경우,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중국기업이 진출하면서 인건비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우리는 이번 자동화를 통해 인건비를 약 70% 정도 감소시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하였다.
에이텀은 다음 사업연도에 베트남 신규 공장 이전 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신규 아이템인 전기차향 트랜스포머 공급 및 모듈과 로봇생산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에이텀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결산기를 기존 6월에서 12월로 변경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에이텀 한택수 대표는 "이번 베트남 신규공장은 충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하여 임박한 전기차향 트랜스포머와 모듈 및 로봇 생산을 즉시 가능하도록 준비하였다."며 "2023년 12월 상장 이후 현재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었지만 신규 아이템 준비와 자동화를 통한 원가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하였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5년을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하였다.
에이텀은 소형 변압기인 트랜스포머를 생산하는 업체로 작년 12월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하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에이텀은 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 계열사의 공식 협력사 등록을 앞두고 최종 공장실사를 진행 중에 있다. 최근 공시를 통해 신규 베트남 공장을 통해 전기차(EV)향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고 공시하였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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