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책정에 청년 의견 귀 기울이는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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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청년들을 참여시켜 청년관련 정책을 제안 받고, 그에 따른 예산을 반영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청년참여예산을 도입하고 '청년참여예산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최근 개설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청년의 날(9월 3번째 토요일)에 맞춰 정식 오픈한다.
청년참여예산 플랫폼은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소통하는 창구로 활발히 활용된 '전북 소통대로' 홈페이지에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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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청년들을 참여시켜 청년관련 정책을 제안 받고, 그에 따른 예산을 반영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청년참여예산을 도입하고 ‘청년참여예산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최근 개설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청년의 날(9월 3번째 토요일)에 맞춰 정식 오픈한다.
청년참여예산 플랫폼은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소통하는 창구로 활발히 활용된 ‘전북 소통대로’ 홈페이지에 구축했다. 18~39세 청년을 위한 소통 공간으로 간단한 청년인증 절차 후 이용할 수 있다. 청년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고, 다른 청년이 제안한 정책에 공감을 표시하며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제안된 정책은 30일 간 청년들의 ‘공감’을 받게 되며, 15개 이상의 공감을 받는 제안은 덧붙여진 의견들과 함께 관련 부서에 전달된다. 해당부서는 실행가능성 여부를 검토한 뒤 결과를 게시하고 실행 가능한 경우 청년참여예산에 반영해 정책으로 추진된다.
청년의 제안이 예산에 직접 활용된다는 점에서 청년주권을 실현하는 중요한 요소로써 큰 의미를 갖는다.
앞서 전북도는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표적으로 ‘청년 생생 아이디어 지원사업’, ‘청년 도약프로젝트’ 등 청년이 제안하고 직접 실행하는 공모사업과 각 지역의 청년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기존 청년참여 정책들과 함께 더 다양한 청년정책 수요가 플랫폼을 통해 도정에 반영되면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소통창구가 마련된 만큼, 청년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라며 “많은 청년들이 원하는 곳에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전북을 이끌어 갈 청년들과 성공을 거두기 위한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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