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새 전쟁 단계"...CNN "레바논 무더기 폭발 개입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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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와 무전기가 무더기로 폭발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폭발의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에서 사건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북부에 있는 라맛 다비드 공군기지를 방문해 "병력과 자원, 에너지를 북쪽으로 돌리고 있다"며 "나는 우리가 새로운 전쟁 단계의 시작점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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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와 무전기가 무더기로 폭발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폭발의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에서 사건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북부에 있는 라맛 다비드 공군기지를 방문해 "병력과 자원, 에너지를 북쪽으로 돌리고 있다"며 "나는 우리가 새로운 전쟁 단계의 시작점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의 '새로운 전쟁 단계' 언급에 대해 CNN방송은 "중동을 다시 확전 위기의 가장자리로 몰아넣은 이번 '레바논 호출기 폭발' 작전에서 이스라엘의 역할을 암묵적으로 시인한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북부사령부를 방문해 "이스라엘에는 그동안 헤즈볼라와 싸움에서 사용하지 않은 많은 능력이 있다"며 "이를 실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다음 두 단계를 강행할 준비가 되어 있고, 단계마다 헤즈볼라가 치러야 할 대가가 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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