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SLM, 미래에셋 온프레미스에 `쏙`

팽동현 2024. 9. 19.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경량화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대시(HCX-DASH)' 기반의 금융 특화 소형언어모델(SLM)을 미래에셋증권의 온프레미스 환경에 구축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보안 이슈로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AI 도입을 부담스러워하는 공공·금융분야 기업들이 온프레미스에서 생성형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대형언어모델(LLM) 구축형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그 첫 사례가 미래에셋증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LM 구축형 비즈니스 첫 사례
하이퍼클로바X 대시 도입 활용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경량화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대시(HCX-DASH)' 기반의 금융 특화 소형언어모델(SLM)을 미래에셋증권의 온프레미스 환경에 구축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보안 이슈로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AI 도입을 부담스러워하는 공공·금융분야 기업들이 온프레미스에서 생성형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대형언어모델(LLM) 구축형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그 첫 사례가 미래에셋증권이다.

'구축형 LLM'은 퍼블릭 클라우드 대신 기업이 자체 보유한 IT인프라 내에 구현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HCX-DASH 모델과 함께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데이터를 학습시킬 수 있는 클래스 코드와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기반으로 사내 데이터를 학습시켜 금융업무에 최적화된 SLM을 구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의 금융 규제 준수와 AI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구축형 LLM'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또 사내 AI 적용을 위해서는 업무별로 특화된 SLM 구축이 효율적이라고 보고 HCX-DASH을 도입해 사내 시스템에 활용키로 했다.

이로써 네이버클라우드 △일반적인 클라우드 기반 '하이퍼클로바X' 서비스 △고객사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직접 맞춤형 AI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 데이터센터 내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에 이어 △기업 인프라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구축형 LLM'도 갖추고 기업·기관 AI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고객사가 생성형AI 사용 목적과 환경에 따라 원하는 형태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며 "특히 '구축형 LLM'은 보안 이유로 클라우드 형태 LLM 사용이 어려웠던 공공과 금융 기업들이 생성형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