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사고에 해상 오염까지…추석 연휴 부산 앞바다 사건·사고

손연우 기자 2024. 9. 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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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부산 앞바다에서 인명 피해를 비롯해 해상 오염 등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이 외에도 부산항 5부두와 남항 등에서도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 늦더위로 인해 해수욕장 등 해안가를 찾은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연안사고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해수욕장 내 영어안내방송 등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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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구조보트를 이용해 A 씨를 고조하고 있다. (부산해경 제공 영상 갈무리0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추석 연휴 동안 부산 앞바다에서 인명 피해를 비롯해 해상 오염 등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1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쯤 다대포 몰운대 해안초소 인근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했다.

A 씨는 산책 중 비탈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얼굴 등에 부상을 당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 접근이 어려워 구조보트를 이용해 A 씨를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16일 오전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파도에 휩쓸린 외국인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 날 오후 3시5분쯤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30대 외국인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1시쯤 다대항에 정박 중인 대형선망운반선에서 폐유가 유출됐다. 14일오전 6시쯤에는 영도 중리 해안산책로 인근에서 해상 오염 사고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부산항 5부두와 남항 등에서도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 늦더위로 인해 해수욕장 등 해안가를 찾은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연안사고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해수욕장 내 영어안내방송 등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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