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이유' 아이묭, 2년 만에 정규 5집 발매…'고양이에게 질투'

이재훈 기자 2024. 9. 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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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유'로 통하는 일본 스타 싱어송라이터 아이묭(あいみょん)이 2년 만에 정규 5집 '고양이에게 질투(猫にジェラシー)'를 내놨다.

NHK 아침 드라마 '란만' 주제가 '사랑의 꽃', 영화 '창가의 토토짱' 주제가 '있잖아', 일본 KTV 드라마 '언멧: 어느 뇌외과의의 일기' 주제가 '만나러 가는데', 일본 음료 '칼립스(Calpis)' 새 CM송 '러키 컬러(Lucky Color)' 등 아이묭이 지난 2년 간 충실하게 활동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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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마지막 앨범
지난 7~8월 스피츠 등과 함께 한 투어 성료
28일부터 새 투어 돌입
[서울=뉴시스] 아이묭. (사진 = 워너뮤직 코리아 제공) 2024.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일본 아이유'로 통하는 일본 스타 싱어송라이터 아이묭(あいみょん)이 2년 만에 정규 5집 '고양이에게 질투(猫にジェラシー)'를 내놨다. 전작 '폴링 인투 유어 아이즈 레코드(Falling into your eyes Record)' 이후 첫 앨범이다.

타이틀 트랙인 '고양이에게 질투'를 비롯 열 세 곡이 실렸다. NHK 아침 드라마 '란만' 주제가 '사랑의 꽃', 영화 '창가의 토토짱' 주제가 '있잖아', 일본 KTV 드라마 '언멧: 어느 뇌외과의의 일기' 주제가 '만나러 가는데', 일본 음료 '칼립스(Calpis)' 새 CM송 '러키 컬러(Lucky Color)' 등 아이묭이 지난 2년 간 충실하게 활동한 기록이다.

특히 내년 3월6일 서른 번째 생일을 맞는 아이묭의 20대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다.

아이묭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음악 전문 기자 가네코 아츠타케(金子厚武)와 진행한 정규 5집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나이에 대해서는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20대 때 앨범을 다섯 장, 싱글 열여섯 장 남긴 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페이스는 모르겠지만, 저는 순수하게 제 작품이 늘어나는 것이 기쁜 타입"이라고 흡족해했다. "휴대폰에 제가 지금까지 만든 곡을 메모하고 있고, 제 디스코그래피가 늘어나는 것이 매우 기쁘다"는 것이다.

다만 "다음 투어의 파이널이 내년 2월로 그 한 달 후에 30세가 되기 때문에 20대 마지막 스테이지를 내려갔을 때에 뭔가를 생각할 지 그건 기대가 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아이묭 정규 5집 '고양이에게 질투' 커버. (사진 = 워너뮤직 코리아 제공) 2024.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엑스(X),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의 총 팔로워 수가 600만명이 넘는 아이묭은 일본 소셜 미디어 시대를 대표하는 뮤지션이다. '아이묭○○라는 가사 좋아해'가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밈(meme)이 되기도 했다. 특히 공감이 가는 자전적인 가사로 인기다. 2015년 데뷔했는데 버스킹부터 시작해 꾸준히 공연하며 '라이브형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7월에 걸쳐 5년 만의 투어 '아이묭 vs 투어 2024 - 러브 콜 2'를 성료했다. HY, 오오츠카 아이, 도미코, 요니지, 모리야마 나오타로, 아키야마 리즈키, 렉시, 스미카, 스피츠 등 일본의 전설적인 뮤지션들과 일본 네 곳의 공연장에서 여덟 차례 공연을 열어 사랑을 주고받았다. 특히 아이묭은 자신이 동경해온 밴드 스피츠와 함께한 투어 파이널은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이 거장 밴드는 아이묭을 위해 서프라이즈로 그녀의 대표곡 '너는 록을 듣지 않아'를 커버하기도 했다.

아이묭은 "'너는 록을 듣지 않아' 커버는 세트리스트든 리허설이든 철저하게 숨겨져 있었다. 이 곡의 드럼 파트 연주에 들어갔을 때 스피츠의 곡인 줄 알고 '다음 곡 시작했어… 어?' 이런 느낌으로 좀 리액션이 늦었다. 그 정도로 정말 커버해 줄 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다"고 털어놨다.

아이묭은 오는 28일부터 새 전국 투어 '아이묭 투어 2024-25 '돌핀·아파트'를 연다. 그녀의 내한을 바라는 국내 팬들도 많다. 아이묭은 하지만 당분간 해외 활동보다 일본 자국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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