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국내 최초 수소선박 기술센터 들어선다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4. 9.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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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국내 최초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센터가 들어섰다.

19일 부산시와 부산대에 따르면 남구 신선로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부지에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R&D 플랫폼(수소선박기술센터)을 구축하고 20일 개소식을 개최한다.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R&D 플랫폼은 총사업비 405억원을 투입해 남구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트 내 4902㎡ 부지에 지상 4층, 전체면적 2911㎡ 규모로 조성된 수소선박 연구개발 특화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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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부지
405억원 투입…지상 4층 규모
첨단 연구개발 설비 50종 갖춰

부산에 국내 최초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센터가 들어섰다.

19일 부산시와 부산대에 따르면 남구 신선로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부지에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R&D 플랫폼(수소선박기술센터)을 구축하고 20일 개소식을 개최한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박수영 국회의원,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이제명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장 등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수소연료전지 전기시스템 성능과 동작을 테스트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설비 [부산대]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R&D 플랫폼은 총사업비 405억원을 투입해 남구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트 내 4902㎡ 부지에 지상 4층, 전체면적 2911㎡ 규모로 조성된 수소선박 연구개발 특화 연구기관이다. 이곳은 1층 시험동, 2~3층 연구동, 4층 기계실로 구성된다.

시험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선박 핵심기술을 시험하고 평가할 수 있는 수소선박용 기술개발 장비 9종과 핵심기자재 개발에 필요한 첨단 연구 개발 설비장비 50여 종을 갖추고 있다. 액화수소를 저장하기 위해 영하 253도의 초저온 환경에서 강도와 내구성을 평가하는 설비까지 갖춰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투시도 [부산항만공사]
부산시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따라 선박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100% 감축해야 하므로 친환경 연료 선박개발이 필수적이다. 수소선박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는 친환경 선박이다. 부산시는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R&D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조선·기자재 업계의 수소선박 핵심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미래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선박의 핵심기술인 수소연료저장 및 공급, 수소연료전지추진 및 연료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등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조선 분야 수출 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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