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없이도 잘 나가는 샌디에이고..에이스 호투+8회 ‘백투백투백’ 홈런으로 휴스턴 격파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홈런포를 앞세워 휴스턴을 꺾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9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딜런 시즈의 호투와 타선 홈런포를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솔로 홈런 4개로 4득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LF)-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3B)-도노반 솔라노(1B)-잭슨 메릴(CF)-잰더 보가츠(SS)-제이크 크로넨워스(2B)-엘리아스 디아즈(C)-브랜든 로크리지(RF)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DH)-요르단 알바레즈(LF)-알렉스 브레그먼(3B)-야이너 디아즈(C)-존 싱글턴(1B)-제레미 페냐(SS)-제이슨 헤이워드(RF)-마우리시오 듀본(2B)-제이크 메이어스(CF)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시즈와 프램버 발데스(HOU)가 에이스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5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선두타자 마차도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균형을 깼다. 그리고 8회말 홈런쇼를 펼쳤다. 발데스가 물러난 8회말 샌디에이고는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타티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마차도가 백투백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포를 신고했다. 그리고 솔라노가 '백투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3타자 연속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8.1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에 성공했다. 이어 태너 스캇이 0.2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켜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휴스턴 선발 발데스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휴스턴은 칼렙 오트가 아웃카운트 없이 3실점, 브라이언 킹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사진=매니 마차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