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년 만에 '황제주' 등극…美 금리인하·생보법 통과 기대감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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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 3년 만에 '황제주'에 등극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빅컷' 소식과 미 하원의 생물보안법 통과 등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미국 하원을 통과한 생물보안법 영향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정부는 적대국에 자국민 바이오 정보가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생물보안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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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 3년 만에 '황제주'에 등극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빅컷' 소식과 미 하원의 생물보안법 통과 등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전거래일 대비 5.96%(5만9000원) 오른 10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100만원을 넘겼고 한때 역대 최고가인 105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고가는 수정주 기준 2021년 8월 18일 기록한 103만4746원이다. 지난달 27일 장중 100만원을 넘기며 황제주에 오른바 있다. 종가 기준 100만원을 넘긴 건 지난 2021년 8월 23일(종기 100만9000원)이 마지막이다. 이날 104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약 3년 1개월 만에 100만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날 강세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0.05%포인트(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5.25~5.50%에서 4.75~5.00%로 낮아진다. 이는 4년 6개월 만의 통화정책 전환으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시대 신호탄으로 해석한다. 특히 바이오산업은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미국 하원을 통과한 생물보안법 영향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정부는 적대국에 자국민 바이오 정보가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생물보안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 법이 시행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쟁사로 꼽히는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의 미국 내 사업이 원천 금지된다.
법안 유예기간은 2032년 1월까지다. 패스트트랙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의 찬성 비율로 가결된 만큼 상원 통과도 유력하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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