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버스 운전자, 숙취 운전하다 주차된 화물차 추돌…10명 다쳐

음주운전 단속 컴퓨터그래픽 /연합뉴스

19일 오전 7시 13분쯤 대전 대덕구 신일동의 도로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태운 통근버스가 도로변에 주차된 화물차의 측면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 운전자 A(70대)씨와 20∼60대 남녀 버스 탑승객 등 모두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버스는 인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으로 향하던 직장인을 태운 통근버스로 당시 운전자 A씨를 포함해 모두 14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로 측정됐다.

경찰은 A씨가 숙취 상태에서 버스를 운전하다가 단독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