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운전하던 통근버스 운전자, 화물차 들이받아··· 10명 부상

채민석 기자 2024. 9. 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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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상태에서 통근버스 운전하던 버스기사가 사고를 내 탑승객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3분께 대전 대덕구 신일동의 한 도로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태운 통근버스가 도로변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최근 통근버스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직장인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 사고로 해당 통근버스 2대에 탑승한 조선업체 노동자 2명이 각각 경추와 팔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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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면허 정지 수치
사고 현장. 사진제공=대전소방본부
[서울경제]

숙취 상태에서 통근버스 운전하던 버스기사가 사고를 내 탑승객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3분께 대전 대덕구 신일동의 한 도로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태운 통근버스가 도로변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70대 A 씨와 20~60대 남녀 버스 탑승객 등 10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버스는 대전 대덕구 목상동 소재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향하던 통근버스로, 당시 A 씨 등 총 1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로 측정된 점을 미루어 A 씨가 숙취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최근 통근버스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직장인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12일 오전 7시 10분께 경남 거제시 아주동 장승포농협 주유소 앞 편도 4차선 도로에서 4차로를 주행하던 조선업체 통근버스가 앞서가던 같은 업체 통근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해당 통근버스 2대에 탑승한 조선업체 노동자 2명이 각각 경추와 팔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노동자 86명도 경상을 입었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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