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역 20일부터 비 예보 '9월 무더위' 해소

'9월의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20일부터 비가 내리면서서 더위가 점차 해소되겠다.

19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서 30~32도, 영동 27~30도로 예보됐다. 춘천과 원주를 비롯한 영서지역 7개 시·군으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체감 온도는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영서와 산간 일부 지역으로는 5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폭염은 오는 20~21일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영동과 산간 50~100㎜로 많은 곳은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영서지역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이 내리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22~25도, 영동 23~26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26~29도, 영동 26~28도로 3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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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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