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9호 도루’ 다저스, 마이애미에 8-4 승리..시즌 90승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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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90승 고지를 밟았다.
LA 다저스는 9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8-4 승리를 거뒀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4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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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90승 고지를 밟았다.
LA 다저스는 9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8-4 승리를 거뒀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시즌 90승 고지를 밟았다.
다저스는 우완 루키 랜든 낵을 선발로 내세웠다. 오타니 쇼헤이(DH)-무키 베츠(2B)-테오스카 에르난데스(RF)-프레디 프리먼(1B)-토미 에드먼(SS)-윌 스미스(C)-앤디 파헤스(CF)-키케 에르난데스(3B)-크리스 테일러(LF)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마이애미는 좌완 라이언 웨더스가 선발등판했다. 재비어 에드워즈(SS)-코너 노비(3B)-헤수스 산체스(LF)-제이크 버거(1B)-조나 브라이드(DH)-카일 스토워스(CF)-오토 로페즈(2B)-그리핀 코나인(RF)-닉 포르테스(C)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다저스는 2회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스미스가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저스는 4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1사 후 프리먼이 안타로 출루했고 에드먼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스미스가 실책으로 출루한 다저스는 파헤스가 안타, 키케가 3점포를 터뜨려 빅이닝을 완성했다.
마이애미는 7회말 3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브라이드가 안타로 출루했고 스토워스가 2루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로페즈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1사 후 포르테스가 희생플라이로 로페즈를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8회초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프리먼이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스미스가 안타, 맥스 먼시가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그리고 2사 후 테일러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마이애미는 9회말 1사 후 로페즈가 2루타, 하비에르 사노하가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포르테스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만회했다.
다저스 선발 낵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조 켈리가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잭 로그가 7회 아웃카운트 없이 3실점했다.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1이닝 무실점, 마이클 코펙이 1이닝 무실점, 브렌트 허니웰이 1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마이애미 선발 웨더스는 4.1이닝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재비온 커리가 2.2이닝 무실점, 마이클 피터슨이 0.2이닝 2실점, 마이크 바우먼이 1.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 안타를 기록한 뒤 2루를 훔쳐 시즌 49호 도루에 성공했다. 48홈런 49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전인미답 50-50 대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하지만 이후 4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고 이날 경기를 5타수 1안타로 마쳤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7이 됐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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