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김영선 의원이 비례 1번, 3번 달라 요구…집도 찾아와”

김한영 2024. 9. 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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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논란의 중심에 선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해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있을 때 그분이 비례 1번, 3번을 원한다고 했었다"고 19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김영선 전 의원이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폭로를 하려고 여기에 왔다고 해서 그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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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19일 CBS 김현정 뉴스쇼 출연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당시 김 전 의원 비례 요구”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논란의 중심에 선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해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있을 때 그분이 비례 1번, 3번을 원한다고 했었다”고 19일 밝혔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19일 CBS 김현정에 뉴스쇼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 스크린샷)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거론할 가치도 없어 상대를 안 하니 김 전 의원이 우리 집을 많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김영선 전 의원이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폭로를 하려고 여기에 왔다고 해서 그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건 내가 관심도 없고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다”며 “그런 판단을 못 하면 정치적으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다만 김 여사의 공천 개입 논란에 대해 김 위원장은 “사실로 밝혀지기 전에는 뭐라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면서도 “사실이라면 상당한 정치적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한영 (kor_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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