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흉기로 아내 찌른 20대 미얀마인 검거…살인미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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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한 길거리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 미얀마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미얀마 국적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노상에서 아내 B 씨(20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도 A 씨와 같은 미얀마 국적이다.

A 씨는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는 B 씨와 다툼을 벌이다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B 씨를 아직 조사하기 전"이라며 "A 씨는 흉기로 찌른 사실은 인정하고 있으며, B 씨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