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그랑프리 등 4분기 굵직한 대상경주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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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그랑프리 등 연도대표마를 향한 굵직한 대상경주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4분기에 연이어 개최된다.
서울과 부산 통틀어 연간 약 1700회 가량 시행되는 일반경주와는 달리 대상·특별경주는 수득상금이나 승점이 높아 연도대표마 등 최우수마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4분기에 펼쳐질 대상경주 및 시리즈 경주별 자세한 일정과 우승마 정보 등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경마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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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대통령배, 그랑프리 등 연도대표마를 향한 굵직한 대상경주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4분기에 연이어 개최된다.
한국마사회는 고객층 다변화 및 경마의 축제화 외에도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마의 ‘스포츠성 강화’를 위해 대상경주 및 특별경주를 매년 50여회 시행한다.
서울과 부산 통틀어 연간 약 1700회 가량 시행되는 일반경주와는 달리 대상·특별경주는 수득상금이나 승점이 높아 연도대표마 등 최우수마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 은퇴 후 종마로 전환 시 ‘몸값’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대상경주에는 늘 우수한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펼친다. 특히 매년 9월 시행되는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의 경우 해외 유명 경주마들의 원정으로 경마팬들로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서울기준 1분기는 최고 암말을 선발하는 ‘퀸즈투어S/S’시리즈 제1관문인 ‘동아일보배(L)’, 2분기는 암수 모두 출전해 최고의 3세 국산마를 선발하는 ‘코리안더비(G1)’, 국산암말 한정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최종관문 ‘경기도지사배(G3)’ 등이 대표적이다.
3분기는 산지·연령·성별을 뛰어넘어 한국경마 최강자를 선발하는 ‘KRA컵 클래식(G2)’, 국내외 최강자들이 총집결하는 ‘코리아컵&스프린트(IG3)’와 유망주를 발굴해 내는 2세마 ‘쥬버나일’ 시리즈의 ‘문화일보배(L)’ 등이 눈길을 끈다.
이제 남은 4분기에는 연도대표마 선정과 직결되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의 연속 관문인 대통령배(G1, 10월13일)와 그랑프리(G1, 12월1일)가 열린다. 과거 2015년에서 2018년까지 무려 4년 연속 ‘대통령배’ 1위를 지켜낸 ‘트리플나인’은 말 그대로 전설이 되었다. 한국 경마의 최고의 영광이라 손꼽히는 ‘그랑프리’ 역시 80년대의 ‘포경선’부터 ‘동반의강자’, ‘감동의바다’ 등 수많은 명마를 배출해 왔다.
지난해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모두 석권하며 레전드로 등극한 ‘위너스맨’이 올해는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코리아 프리미어 누적 승점 1위를 달리는 ‘글로벌히트’, 암말 최강마 ‘즐거운여정’ 등 상반기 크게 활약한 경주마들이 새로운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쥬버나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농협중앙회장배’(L, 10월20일)도 될성부른 슈퍼 떡잎 탄생을 지켜볼 수 있다.
한편 4분기에 펼쳐질 대상경주 및 시리즈 경주별 자세한 일정과 우승마 정보 등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경마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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