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염포동 가재골 여가녹지시설 조성…국비 9억원 확보

김세은 기자 2024. 9. 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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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2025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9억원을 확보, '염포동 가재골 여가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북구 관계자는 "염포동 가재골 일원은 주변 1km 내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과 공동주택이 있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녹지조성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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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염포동 가재골 여가녹지조성사업 조성계획(안)도.(북구청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가 2025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9억원을 확보, '염포동 가재골 여가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염포동 가재골(염포동 380번지 일원)은 물이 맑고 깨끗해 가재가 많이 잡혀 '가재골'이라고 불리던 곳으로, 인근에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어 주민들이 운동이나 여가활동으로 많이 찾는 지역이다.

하지만 염포양정도서관, 염포운동장을 제외하면 마땅한 여가공간이 없어 여가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 요구가 지속돼 왔다.

북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10억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해당 지역에 3270㎡ 규모로 어린이 놀이터, 숲속정원, 어울마당, 황토 맨발산책로 등의 여가 녹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염포동 가재골 일원은 주변 1km 내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과 공동주택이 있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녹지조성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이날 구청장실에서 가재골공원 조성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사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해 8월쯤 마칠 계획이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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