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시총 TOP10 ETF` 순자산 2.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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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의 순자산 총합이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TOP10 ETF'를 출시한 뒤 업종별 시리즈 상품이 차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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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의 순자산 총합이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TIGER TOP10 시리즈는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다. 2018년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TOP10 ETF'를 출시한 뒤 업종별 시리즈 상품이 차례로 나왔다.
대표 상품인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지난 13일 기준 순자산 7213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도체 외에도 이차전지, 바이오, 게임, 인터넷, 은행고배당 등 테마별 상위 10개 종목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등 성장 산업 주도주에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였다. 해당 상품들은 장외 파생상품을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어 국내 상장된 다른 이차전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 가운데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이 없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보유 지분율 변화를 보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증가했다"며 "국내 증시에 우량주,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만큼 TIGER TOP10 시리즈가 훌륭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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