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마흔' 앞둔 박나래, 시집가나? "한혜진-기안84보다 먼저 결혼" (나래식)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이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 1화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나래바에 오고 싶어하는 많은 연예인, 셀럽들이 와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기다 가길 바란다"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첫 손님으로는 절친 한혜진이 등장해 두 사람의 유쾌한 대화가 이어졌다.

박나래는 한혜진을 위해 목포에서 직접 공수한 민어로 특별 요리를 선보였다. 민어 세비체부터 민어전, 민어솥밥, 민어탕까지, 박나래는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한혜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과거를 회상했다. 박나래는 "언니와 처음 만났을 때가 서른둘이었다. 그때 얼마나 활기찼는지 기억하냐"며 옛 추억을 떠올렸고, 한혜진은 "나이 들면 옛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거다"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일에 대한 열정이 닮아 서로 친해질 수 있었다고 공감했다.

이어 화사와 함께했던 '여은파'를 언급하며, 한혜진은 "난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네가 좋아해서 한 거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여은파'가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며 "개그로 큰 성공을 못 했지만, '여은파'가 나에게는 큰 충족이었다"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눴다. 한혜진이 "지금 너와 나, 기안이만 남았는데 누가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냐"고 묻자, 박나래는 망설임 없이 "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넌 그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왜 아직 결혼을 못 하냐"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박나래는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은 박나래에게 연애에 대한 여러 질문을 던지며 재미를 더했다. 끝으로 박나래는 한혜진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한혜진을 감동시켰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