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 경수 '1순위 픽'에도 싸늘..."그냥 헛웃음 나와"(나는 솔로)

정에스더 기자 2024. 9. 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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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송

(MHN스포츠 이서현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서로의 '1순위'였던 옥순과 경수가 엇갈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8일 방송된  '나는 SOLO' 돌싱 특집 22기'에서는 지난 방송 이뤄진 남자들의 '2순위' 선택 이후 데이트가 펼쳐졌다.

2순위에 더불어 1순위 '판도라의 상자'를 함께 공개한 이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영숙&상철이 데이트에 나섰다

직진 신앙남 '영수'의 눈치가 보였던 상철은 그 마음을 내비쳤고 영숙은 영수와 맞지 않는 점을 실토했다. 수월한 대화들이 오갔고 상철은 인터뷰에서 "재밌었다"고 했다. 반면 영숙은 기대와 다른 모습에 "편안하긴 한데, 생각했던 것보다 과하게 차분하셔서 '이게 맞나?' 싶었다"라고 심란해했다.

솔로나라에서 가장 기피되는 다대일 데이트도 있었다. 2:1데이트에 나선 영자&영철, 광수. '응급실 근육남' 영철은 다소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불편한 다대일 데이트가 이어지고 영철을 향한 영자의 독려 멘트만 오갈 뿐. 지난 데이트에서 서로 호감을 보였던 영자&광수의 케미는 안보였다. 광수는 "(데이트가) 좀 불편했다"고 밝힌 반면, 영철은 "(영자님이) 2순위에서 1순위 근접까지 올라왔다"며 흡족해했다. 그러나 영자는 "영철님이 숙소로 돌아가셔서 (영숙에게) '파이팅'하시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 날 이뤄진 다대일 데이트는 이 팀 뿐만이 아니었다. 순자&영수, 영호. 식사 중 순자는 영호의 1순위가 옥순인 것에 대해 '마음이 좀 아프다'며 영호에게 어필했다. 

영수는 아들을 둘이나 가진 '슈퍼맘' 순자에게 이성적 호감보다는 경외심을 표했다. 또한 자녀가 있는 순자와의 연애에 걱정 가득한 영호를 염두에 둔 듯  "벌써부터 겁나서 안 만난다는 거는 이미 벽을 쌓는 것"이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2순위 데이트'를 마친 영호는 숙소 남자방으로 돌아와서 "오늘은 (내 1순위인) 옥순을 안 불러야 할 것 같다"고 순자에게 미안해 옥순에게 다가가지 못하겠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방송 말미의 예고편에서 '몇 초'의 등장으로 장안의 화제가 됐던 정숙&영식의 '램수면' 데이트 장면도 전파를 탔다.

'매운 쌈 오배송'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대화가 잘 이뤄지는 듯 했지만 영식의 눈치 없는 공격질문에 정숙이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급기야 '램수면' 상태에 빠지며 영식에 대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했다. 그럼에도 계속된 영식의 불쾌한 충고와 질문이 쏟아졌다. 정숙은  "외모나 성향이나 제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고 선 그었다. 

반면 영식이 "이틀 동안 못난이처럼 굴었던 절 브레이킹하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의문케 했다.

솔로나라에 홀로 남은 정희의 모습 뒤로 경수의 1순위 옥순은 그 사실을 앎에도 화가났다. 경수는 포장해온 물회와 커피를 전달하며 옥순에게 말을 걸어봤지만 시큰둥했다.

이에 2순위 데이트 이후 경수가 옥순에게 대화를 청했다. 옥순은 "방에 좀 갔다 오겠다"며 숙소방으로 돌아가 급히 새단장 했고 침대에서 계속 경수를 기다렸다. 하지만 경수는 옥순이 다시 공용 거실로 돌아올 거라 생각해 자리를 지켰다. 

결국 이날 두 사람은 만나지 못했다. 옥순은 "경수님이 안 찾아왔다. 계속 혼자 기다렸다. 이제 지쳤다"라며 분노했다며 두 사람의 오해만 불어났다.

22기는 한밤중에 모여 '2순위 데이트'에서 밝혔던 진짜 '1순위'를 공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영숙은 영수-영철-광수의 1순위임이 밝혀졌고, 옥순은 영호와 경수, 현숙은 영식의 1순위임을 확인했다. 정희는 상철의 1순위임을 알게 돼 함박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옥순은 경수가 자신을 1순위로 택했음을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 앞에서 "하나도 안 기뻤다. 그냥 헛웃음이 나왔다"고 싸늘하게 말해 제작진과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예고편에서 현재 1순위 의자여왕 영숙을 향한 세 돌싱남들의 대결 장면이 등장했다. '고독 정식'이후 서로의 1픽임을 알게 된 상철에게 '언니의 대시' 현장을 보였다. 또한 경수&현숙, 옥순의 냉전, 문제의 결혼커플 뒷모습 힌트가 공개됐다. 

한편, 돌싱남녀의 격돌 '솔로나라 22번지'의 흔들리는 로맨스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계속된다.

사진 = ENA,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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