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내주 美서 해리스-트럼프 만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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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주 미국 방문에서 미 대선 후보들과 각각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미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다음주 워싱턴DC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정통한 소식통 3명이 전했다.
이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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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측 "기회가 주어지면 대화"…트럼프 "아마도 만날 것"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주 미국 방문에서 미 대선 후보들과 각각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미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다음주 워싱턴DC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정통한 소식통 3명이 전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기회가 주어지면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두어 차례 직접 만난 적이 있고 전화로도 통화한 적이 있다"면서 "기회가 오면 또 다른 대화를 나눌 수 있겠지만, 그 전에 참모들과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월요일(23일)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만나 중동에서 계속되고 있는 긴장과 수단 위기 등 양자 및 역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선거 유세 중 내주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것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지만, 직접 만나는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난 이후 처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주 뉴욕에서 진행 중인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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