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준금리 0.5%p 공격적 인하…시장 반응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미국 중앙은행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내리는 공격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앵커>
미국 연준이 한 번에 0.5%p 금리를 낮춘 건, 코로나 사태 초반을 빼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중앙은행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내리는 공격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2%p를 추가로 금리를 내리겠다는 뜻을 밝혀서, 금리 인하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준이 기준 금리를 0.5%p 낮춰서 4.9% 수준까지 끌어내렸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서 이어 왔던 고금리 상황을 끝내고, 일자리와 경기 살리기로 초점을 옮기겠다는 뜻을 밝힌 걸로 해석됩니다.
미국 연준이 한 번에 0.5%p 금리를 낮춘 건, 코로나 사태 초반을 빼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연준이 그만큼 경기 상황을 안 좋게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미국 증시 다우지수가 0.25% 떨어졌는데, 연준은 그런 뜻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건강하다면서,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선제적인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준 의장 : 미국 경제는 견고하게 성장 중입니다. 물가는 낮아지고 있고 노동시장도 강력합니다. 이 상태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그게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두 번 남은 회의에서 0.5%p 추가로 금리를 내리고 내년엔 1%p, 내후년에 0.5%p를 추가로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준 의장 : (오늘 인하를) 뒤늦게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조치는 강력한 것입니다.]
다만 추가로 들어오는 일자리와 물가 통계에 따라서 속도는 조절될 수 있다는 단서가 달렸습니다.
이번 인하를 놓고 해리스 부통령 측은 경제정책이 성공한 결과라면서 반기는 분위기인 반면, 대선 전 금리인하를 반대해 왔던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반발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그냥 버리기 아까워"…문 앞에 꽁꽁 싸매 놓으면 돈 번다
- 머리 받침대에 양발 '턱'…이어폰 없이 영상 본 민폐 승객
- "반려견 소변, 물티슈 다 썼더라"…무인점포 점주 하소연
- 하늘 번쩍이더니 춤추던 남성 '쿵'…벼락 맞고도 살았다
- 한입씩 호로록, 뚜껑 열고 콸콸…매장 앞 보관대서 '충격'
- "비번 풀려던 흔적" 태블릿PC 주워 보관한 50대 무죄, 왜
- 고속도로 802번 공짜 패스…통행료 안 낸 얌체 운전 껑충
- '호출기' 수백 대 동시 폭발…"배후는 이스라엘"
- 석 달 만에 또…등교 중이던 초등생 피습에 '초긴장'
- 터널서 '수신호' 하던 40대 참변…"휴대폰 보느라 못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