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ACLE 첫 승 이끈 최강희 감독, 승리 비결은 믿음의 '하프타임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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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보여준 하프타임 토크가 산둥 타이산의 아시아 무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은 지난 17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와의 2024-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후 산둥은 후반 두 골을 추가해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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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믿음을 보여준 하프타임 토크가 산둥 타이산의 아시아 무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은 지난 17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와의 2024-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후 산둥은 후반 두 골을 추가해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를 마친 후 최 감독은 "힘든 경기였으나, 우리의 전술에 따라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첫 경기는 항상 어렵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경기에서든 무언가를 얻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걸 보여줬다"라며, 조별 라운드 체제가 아닌 리그 방식으로 바뀐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매 경기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감독은 "초반 선수들에게 승부욕을 발휘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몇몇 상황들로 인해 선수들이 감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라고 아쉬운 점을 짚었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건 하프타임 토크였다.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침착하게 우리의 플레이를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프타임에 모두에게 침착하게 우리의 경기를 하자고 전했다. 그것이 선수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됐다."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가 집중한 산둥은 안방에서 3-1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했다. 산둥의 다음 상대는 비셀 고베다. 10월 2일 고베 원정으로 2차전을 치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A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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