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6 사전판매 부진에…LG이노텍 4.10%↓[핫종목]

김정현 기자 2024. 9. 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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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6 시리즈의 예약 부진 소식에 국내 관련 부품주의 주가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의 정확한 판매 동향은 10월 초중순 이후 확인 가능하나, 기대보다 약한 수요는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LG이노텍과 비에이치 등 국내 애플 관련 부품업체들의 센티먼트도 단기적으로 악화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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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사전판매 주문량 전작 대비 12.7% 감소"
애플 아이폰 16 시리즈의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 에이스토어에 사전예약 안내문과 혜택 등이 붙어 있다. 2024.9.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의 예약 부진 소식에 국내 관련 부품주의 주가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42분 기준 LG이노텍(011070)은 전거래일 대비 9500원(4.10%) 하락한 22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애플에 연성회로기판(FPCB)을 납품하는 비에이치(090460) 역시 같은 시간 7.17% 하락하고 있다.

이같은 애플 관련주의 약세는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의 사전 주문이 저조하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궈밍치 대만 TF증권 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3일부터 사전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6의 주문량이 전작 대비 약 12.7% 감소한 3700만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의 정확한 판매 동향은 10월 초중순 이후 확인 가능하나, 기대보다 약한 수요는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LG이노텍과 비에이치 등 국내 애플 관련 부품업체들의 센티먼트도 단기적으로 악화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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