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밀워키, NL 중부지구 정상…가장 먼저 가을야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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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밀워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우승이 확정됐다.
밀워키와 컵스의 격차가 10.5경기로 벌어지면서 밀워키의 지구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밀워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NL 중부지구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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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밀워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우승이 확정됐다.
NL 중부지구 2위인 시카고 컵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3-5로 패배했다. 밀워키와 컵스의 격차가 10.5경기로 벌어지면서 밀워키의 지구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밀워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NL 중부지구 정상에 섰다. 최근 4년간 3번째 우승이다. 2021년 지구 1위에 오른 밀워키는 2022년 2위에 만족했지만,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구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밀워키가 2년 연속 지구 1위에 오른 것은 1981~1982년 이후 42년 만이다.
가을야구 진출 티켓도 품에 안았다. 최근 7년새 6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MLB에서는 각 리그당 6개 팀, 총 12개 팀이 가을야구에 나선다. 양대 리그 지구 우승 3개팀과 와일드카드 3개 팀이다.
양대 리그 지구 우승 3개 팀 중 승률이 가장 낮은 팀과 지구 우승팀을 제외한 승률 1~3위 팀들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지구 우승 3개 팀 중 승률이 높은 2개 팀은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한다.
2024시즌을 앞두고 에이스 코빈 번스를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한 밀워키는 브랜든 우드러프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 내내 마운드에 서지 못해 선발진에 공백이 컸다. 여기에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간판 타자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마저 부상으로 7월말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숱한 부상 악재 속에서도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지구 우승을 일궜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올 시즌을 시작했을 때 '밀워키는 부상으로 죽어가고 있다'고들 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싸워왔다. 함께 힘을 함쳐 경쟁하는 것은 우리를 가을야구로 이끈 힘"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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