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서 북 오물 풍선 추정 화재…피해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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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살포한 쓰레기풍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서울에서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8일 밤 9시42분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북한이 내려보낸 쓰레기풍선 때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19일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난 곳에서는 쓰레기풍선의 비닐을 터뜨리기 위한 기폭장치(발열 타이머)로 보이는 물건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쓰레기풍선 내부에는 발열 타이머가 있어 산불, 창고 지붕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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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살포한 쓰레기풍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서울에서 발생했다. 길가의 풀이 불에 탄 정도의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8일 밤 9시42분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북한이 내려보낸 쓰레기풍선 때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19일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난 곳에서는 쓰레기풍선의 비닐을 터뜨리기 위한 기폭장치(발열 타이머)로 보이는 물건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순찰차 안에 탑재된 소화기를 사용해 밤 9시45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발화지점이 민가가 아닌 노상이라 길 인근의 풀이 불에 탔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을 시작으로 21회에 걸쳐 쓰레기풍선을 날려보내고 있다. 쓰레기풍선 내부에는 발열 타이머가 있어 산불, 창고 지붕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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