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김은숙 작가, 내가 ‘도깨비’ 오디션 보자마자 ‘응 쟤다’”(취하면사칭범)

이해정 2024. 9. 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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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나가 '시크릿 가든', '도깨비'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유인나는 "'지붕 뚫고 하이킥'은 모든 연습생은 다 보는 오디션이었다. 그리고 바로 '시크릿 가든'도 봤고 그 당시에는 너무 긴장돼서 김은숙 작가님이 앞에 있는지도 안 보였다. 내가 연기하고 나서 정말 많은 친구들이 봤는데 내가 끝나고 나서 '여기까지 보겠습니다. 찾았습니다. 아영이 찾았습니다' 하셨다고 하더라. 전체 리딩할 때 내가 신통방통하셨다고 한다. 왜냐면 나는 어릴 때부터 동화구연 대회 같은 거 나가고 뭐든지 낭독하는 거 좋아했거든"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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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 ‘취하면 사칭범’
사진=채널 ‘취하면 사칭범’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유인나가 '시크릿 가든', '도깨비'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9월 18일 채널 '취하면 사칭범'에는 배우 유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인나는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했다"며 오디션 스토리를 공개했다. 유인나는 "'지붕 뚫고 하이킥'은 모든 연습생은 다 보는 오디션이었다. 그리고 바로 '시크릿 가든'도 봤고 그 당시에는 너무 긴장돼서 김은숙 작가님이 앞에 있는지도 안 보였다. 내가 연기하고 나서 정말 많은 친구들이 봤는데 내가 끝나고 나서 '여기까지 보겠습니다. 찾았습니다. 아영이 찾았습니다' 하셨다고 하더라. 전체 리딩할 때 내가 신통방통하셨다고 한다. 왜냐면 나는 어릴 때부터 동화구연 대회 같은 거 나가고 뭐든지 낭독하는 거 좋아했거든"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에 연이어 출연한 유인나는 "오랜 시간이 흐르고 김은숙 작가님 작품을 오디션 보러 간 거라 정말 떨렸다. 땀을 안 흘리는 편인데 오디션 마치고 나오니 땀에 옷이 다 젖었을 정도"라고 당시 긴장감을 묘사했다.

유인나는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 알바생한테 하는 대사가 있는데 스윗한 대사라 스윗하게 했는데 작가님이 그게 아니라고 정말 산전수전 다 겪고 그런 느낌을 설명해주셨다. 그 자리에서 '다시 해볼래' 하셔서 막 여러 가지를 해봤지. 끝날 때 작가님이 '응 그래 반가웠어' 하셔서 떨어졌구나 했는데 나가자마자 '응 쟤다' 하셨다는 거야"라고 해 짜릿한 환호를 자아냈다.

유인나는 "김은숙 작가님이 나를 뽑아주셨으니까 내가 그런 캐릭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써니' 대본 가지고, 또 작가님들이 하셨던 말씀을 가지고 100가지로 녹음도 하고 찾아냈다"며 그간의 노력을 털어놨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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