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택견, 폴란드 그단스크에 첫 해외전수관 설립

이병찬 기자 2024. 9. 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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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택견이 유럽 저변 확대 교두보를 마련했다.

19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폴란드 그단스크시(市)는 시 소유 건물 98㎡에 택견전수관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폴란드 방문은 지난해 8월 충주를 찾았던 알렉산드라 둘키에비츠 그단스크 시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면서 "택견 전수관은 앞으로 택견 수업, 유럽 지역 택견 지도자 교육, 택견 체험 교실 등 택견 세계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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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9일 충북 충주시청을 방문한 알렉산드라 둘키에비츠(오른쪽) 폴란드 그단스크시장이 조길형 충주시장과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둘키에비츠 시장 등 그단스크시 방문단 9명은 이날 충주시청과 충주 택견원 등을 방문, 택견과 전통문화교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충주시 제공) 2023.8.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주 택견이 유럽 저변 확대 교두보를 마련했다.

19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폴란드 그단스크시(市)는 시 소유 건물 98㎡에 택견전수관을 설치했다. 현지 택견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리모델링을 마쳤다.

시가 2019년 9월 택견 홍보대사로 파견한 변승진 사범은 그동안 그단스크 시민들을 상대로 다양한 택견 교육·보급 활동을 펼쳐왔다.

택견 해외전수관이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단스크시에 납부할 약간의 임대료는 택견 교육비 등으로 충당하게 된다.

시와 그단스크시는 오는 23일 전수관 개관식을 열 계획이다. 시는 개관식 일정에 맞춰 조길형 충주시장 등으로 구성한 방문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21일 출국하는 시 방문단은 5박7일 동안 현지에 머물면서 5개국 60여명이 출전하는 폴란드 오픈 국제택견대회도 관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폴란드 방문은 지난해 8월 충주를 찾았던 알렉산드라 둘키에비츠 그단스크 시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면서 "택견 전수관은 앞으로 택견 수업, 유럽 지역 택견 지도자 교육, 택견 체험 교실 등 택견 세계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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